ESG 속 ‘E’ 영역과 사회복지사의 새로운 도전
ESG 속 ‘E’ 영역과 사회복지사의 새로운 도전
안녕하세요 여러분? 😊
지난 시간에는 ESG의 S(사회) 영역과 사회복지사의 접점을 깊이 있게 살펴봤죠.
오늘은 ESG의 또 다른 축, 바로 E(Environment, 환경) 영역에서
사회복지사가 어떤 방식으로 역할을 확장할 수 있는지 이야기해보려고 합니다.
많은 분들이 환경이라고 하면 기후변화, 탄소배출 감축, 재활용 등 기업 친환경 경영만 떠올리지만,
사실 환경은 인간의 삶과 복지에 직결되는 주제입니다.
깨끗한 환경 없이는 건강한 사회도, 행복한 개인도 존재할 수 없습니다.
1. ESG E 영역의 핵심
**E(Environment)**는 기업과 조직이 환경에 미치는 영향을 줄이고,
지속 가능한 생태계를 유지하기 위해 어떤 노력을 하는지를 평가하는 영역입니다.
대표적인 주제
- 온실가스 감축
- 재생에너지 사용 확대
- 자원 재활용과 폐기물 감축
- 생물 다양성 보전
- 환경오염 방지 및 복원
그런데 여기서 한 가지 중요한 사실이 있습니다.
환경문제의 피해는 사회적 약자에게 훨씬 더 큰 타격을 준다는 점입니다.
이 지점에서 사회복지사의 역할이 생깁니다.
2. 환경문제와 사회복지의 연결고리
환경문제는 단순히 ‘지구를 지키자’라는 캠페인 차원을 넘어,
저소득층 건강 문제, 주거환경 악화, 재난 취약성 등 사회복지와 밀접하게 맞닿아 있습니다.
예시
- 미세먼지 피해 : 호흡기 질환이 있는 노인·아동, 장애인에게 더 큰 피해
- 폭염 : 냉방시설이 부족한 저소득 가정의 건강 악화
- 홍수·폭우 : 주거 취약지역(반지하, 고립지역)의 침수 피해
사회복지사는 이러한 환경 취약계층을 파악하고 지원하는 역할을 합니다.
3. 사회복지사가 환경(E) 영역에서 할 수 있는 일
① 환경 취약계층 지원 프로그램
- 폭염 대비 냉방용품(선풍기, 쿨매트) 지원
- 미세먼지 많은 날 외출 자제 안내 및 공기청정기 지원
- 재난 발생 시 긴급구호품 전달
② 친환경 복지관 운영
- 복지관·노인센터에서 태양광 패널 설치
- 일회용품 줄이기 캠페인 운영
- 지역 주민과 함께하는 재활용·업사이클링 공방
③ 환경 교육과 인식 개선
- 아동·청소년 대상 환경보호 교육
- 어르신 대상 쓰레기 분리배출, 음식물 쓰레기 줄이기 실습
- 장애인 대상 환경 체험 프로그램(도시농업, 텃밭 가꾸기)
4. 실제 사례
사례 1 – 고양시 ‘그린복지관’ 프로젝트
고양시의 한 복지관은 지역 기업과 협력해 태양광 발전 시설을 설치, 전기료 절감을 통해
절약된 비용을 저소득층 장학금으로 사용했습니다.
이 과정에서 사회복지사가 기업과의 협약, 시설 설치 조율, 장학금 지급까지 총괄했습니다.
사례 2 – 경기도 폭염 대응 복지사업
사회복지사들이 여름철 독거노인 가정을 직접 방문해 냉방기기 작동 여부를 확인하고,
필요 시 쿨매트를 제공하며 건강 체크까지 진행했습니다.
사례 3 – 재활용 수익금 기부 캠페인
지역주민이 모은 캔·페트병을 판매해 얻은 수익을
저소득층 난방비로 지원하는 프로그램을 사회복지사가 운영했습니다.
5. 기업 ESG E 영역과 사회복지사의 협업
기업은 환경 캠페인을 진행하면서도 사회적 가치를 함께 창출하려 합니다.
이때 사회복지사의 네트워크와 현장 경험이 큰 힘이 됩니다.
예시 협업 구조
- 기업 : ‘탄소중립 캠페인’ 예산과 홍보 지원
- 사회복지사 : 환경 취약계층 발굴, 지원품 배포, 효과 측정
- 결과 : ESG 보고서에 환경과 사회 두 영역 성과 모두 반영
6. 사회복지사가 준비해야 할 역량
- 환경 관련 기초 지식 : 기후변화, 재활용, 탄소중립 개념 이해
- 재난 대응 능력 : 폭우·폭염 등 재난 시 취약계층 긴급 지원 경험
- 친환경 시설·장비 운영 : 태양광, 에너지 절감 기기 활용법
7. 고양시에서의 환경 복지 방향
고양시는 ‘탄소중립 도시’를 목표로 다양한 환경정책을 펼치고 있습니다.
이 과정에서 사회복지사들이 환경과 복지를 결합한 프로그램을 기획한다면,
- 복지관·지역센터의 에너지 절감
- 주민 참여형 환경교육
- 재활용 기반 지역경제 활성화
등의 시너지 효과를 낼 수 있습니다.
마무리
ESG의 E 영역은 단순히 환경을 보호하는 것이 아니라,
환경문제가 사회적 약자에게 미치는 영향을 줄이는 활동까지 포함합니다.
사회복지사는 이 지점에서 환경과 사회를 잇는 가교 역할을 수행할 수 있습니다.
앞으로 환경 복지가 활성화되면,
사회복지사의 전문성이 기업과 지역사회에서 더욱 필요해질 것입니다.